홍콩 - 마지막 날!! 사진 2008. 2. 27. 09: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드디어 홍콩에서의 마지막날입니다.
덕분에 아침부터 할 일이 많네요.. 피로가 쌓였는지.. 느긋하게 일어났습니다.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겼습니다..
비행기가 0시 20분 비행기이기 때문에, 종일 돌아다니다 공항을 갈 요량이었죠 ^^
간단한 조식으로 호텔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지만..
제가 선택한 챠슈멘은 좋았지만.. 마눌님의 치킨카레는 실패 -_-;;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야.. 나름 배부른 상황이었지만.. 마눌님은 식사를 거의 못해서 배가 고픈 상태..
결국 선택한 코스는 또.. 찰리 브라운 카페입니다.
하지만 역시 너무 느긋했던 탓일까요.. 모닝 세트 메뉴는 없습니다. ㅡㅜ
결국 와이프의 선택은 파스타.. 그리고 저는 커피를 주문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시킨 커피 위에 올려져 있던 스누피였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의 것에 비하면 왠지 조악한 느낌이었습니다..
하긴.. 너무 잘 만들어졌으면.. 먹을 때 미안할까봐 나름의 배려라고 생각되네요;;
위의 스파게티 + 커피를 해서.. 대략 울 나라 돈으로 8000원정도 나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을 먹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누적된 피로 때문에..
좀 여유롭게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곳이 무작정 하버시티..
마지막 날은 비가 추적추적 오더군요 -_-;
왜 상해 갔을 때도 마지막날에는 비가 오더니.. 홍콩도 마찬가지네요 ㅡ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버시티를 가기전에.. 우산을 사러 호텔 근처의 쇼핑센터로 들어갔습니다..
1층에는 마눌님이 좋아라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매장이.. 게다가 무려 60% DC -ㅅ-;;
약간 무리해서라도 예쁜 가방을 사주고 싶었지만..
마눌님은 소박하게 지갑 하나 집어드네요;; 짭.. 나중에 이쁜 가방 사줄께 ㅡ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도착한 하버시티!!
하지만.. 아무리 토요일이라지만..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걷기가 힘들 정도랍니다.
이렇게 말하면 웃기지만.. 주말에 코엑스 + 명동 + 강남역의 인파가 한 곳에 몰린 느낌이랄까?
결국 실버코드가 그나마 한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실버코드로 자리를 옮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인파들은.. 한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모습입니다.
첫날 멋도 모르고 저 줄에 합류했다가.. 마눌님의 만류로 나왔던 기억이;;
결국 그 때 이후로 저 매장을 들여다볼 엄두도 못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실버코드를 돌아다니며.. 지하의 한 매장에서.. 마눌님과 커플 컨버스화 구입 +_+
매장의 아가씨가 매우 친절했습니다.. >_<)b
첫 날에도 여기 왔었다가 그 아가씨에게 마눌님 가방과 셔츠를 구매했었는데..
이날도 저희를 기억해주고 있더라구요.. 나름 감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콩의 공항철도랍니다. 이로써 홍콩 여행은 끝이네요 -ㅅ-;;
짧은 일정이 너무나 아쉬워서 꼭 다시 와야겠네요.. +_+